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HL만도는 27일 전국 자동차사고 피해 중증후유장애인 118개 가정에 전동·수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배터리로 구성된 약 1억원 상당의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사업’은 공단의 대표적인 민간협력 사례로 2012년 공단과 HL만도 간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계기로 11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공단과 HL만도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사고 중증 후유장애인 647명에게 8억30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후원했으며, 특히 올해는 국제적 고물가에 취약한 자동차사고 중증 후유장애인의 가계 부담을 덜고자 전년 대비 78% 확대해 지원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이 오뚝이처럼 일어서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HL만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에 대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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