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의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맞게 개선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영국 '와일드라이프 가든'을 새롭게 단장 후 재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 사업은 20여년전 조성된 와일드라이프 가든을 현 시대의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맞게 개선했으며, 치체스터구 의회 및 사우스다운스 국립공원 위탁 자선 협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와일드라이프 가든은 5000평 규모의 롤스로이스 굿우드 본사 내에 위치했고, 영국 남부에 서식하는 수많은 식물과 동물을 위한 서식지 역할과 함께 인근 학교의 야외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 관계자는 "2021년 와일드라이프 가든 어린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티기 타운'이 반영됐다"며 "8세 아이리스 양이 제출한 티기 타운은 영국 내에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야생 고슴도치 개체 수 보호를 위한 대책을 창의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비니어 센터 견습공들은 아이리스 양이 제시한 고슴도치 집을 디자인으로 구현했고, 새와 박쥐, 겨울잠쥐, 단생벌 등을 위한 둥지 상자와 새로운 입구 간판을 제작했다.

울타리에는 반으로 잘린 재활용 테라코타 파이프로 만들어진 '고슴도치 고속도로'를 설치해 고슴도치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앤드류 볼 롤스로이스모터카 대외협력 총괄은 "이번 와일드라이프 가든 재정비 사업은 지역 내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반영하고 여러 단체들과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동안 가치 있는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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