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경기 화성시 소재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했다.
현재까지 건물 내부에 있는 관계자 1명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2층과 3층에 연기가 심해 소방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연락이 두절됐던 실종자는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연기흡입 등 4명 중상, 경상 10명으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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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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