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MINI코리아는 'JCW 팻 모스 에디션'을 온라인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MINI의 JCW 팻 모스 에디션은 전 세계 1000대만 출시되는 한정 에디션 모델이다. 1962년 네덜란드 튤립 랠리에서 우승한 두 명의 여성 레이서, 팻 모스(Pat Moss)와 앤 위즈덤(Ann Wisdom)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에디션은 뉴 MINI JCW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튤립 랠리 우승을 이끈 두 여성 레이서의 스토리와 MINI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반영했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팻 모스 에디션 외관에는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컬러와 화이트 보닛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며 "사이드 스커트에는 1962년 튤립 랠리 코스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닛 스트라이프엔 랠리 당시 등록 번호 '737 ABL'을 3차원 효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칠리 레드, 멜팅 실버, 젯 블랙 컬러가 그라데이션된 멀티톤 루프를 적용했다. 튤립 그래픽의 플로팅 휠 캡을 포함한 18인치 JCW 서킷 스포츠 휠을 장착했다.

인테리어는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했다. 카본 블랙 JCW 다이나미카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및 도어실에 튤립 그래픽, 조수석 대시보드에 'PAT MOSS' 스티커를 부착했다.

JCW 팻 모스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 힘을 내는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1초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했다"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 플레이 기능 등의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JCW 팻 모스 에디션은 국내 6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538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