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권형택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권형택 사장이 지난 4일 국토부 원희룡 장관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2021년 4월 취임한 권 사장은 2024년 4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다.
HUG측은 권 사장이 '일신상 사유'로 국토부에 사퇴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국토부로 종합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정당한 사유없이 4단계 상향하는 등 운영상 문제에 대해 정밀감사에 착수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감사 과정에서 HUG 본사의 모 실장이 영업지사에 수차례 등급 상향 조정을 요구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 사장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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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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