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전후 점검표 작성…ESG 이슈 확인 시 통제 방안 마련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사전 단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점검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ESG 스크리닝 체크리스트'와 'ESG 체크리스트'와 같은 점검표를 작성해 투자 대상의 ESG 리스크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절차다.
ESG 스크리닝 체크리스트는 '제품·산업 기반 스크리닝'과 '규범 기반 스크리닝'로 나뉜다.
먼저 '제품·산업 기반 스크리닝'은 △무기 △담배 △주류 △도박 △화석연료 등 반사회·반환경적 산업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제한한다.
'규범 기반 스크리닝'은 UN글로벌콤팩트의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관련 10대 원칙을 준수하지 않은 상대방과의 거래를 제한한다.
ESG 체크리스트는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누고 개별 세부 영역들에 대한 질문에 객관식으로 답하는 형태다.
운용역은 두 점검표를 리스크심의위원회에 실사 전후로 한 번씩 제출해야 한다. 점검표를 분석한 결과 ESG 리스크가 우려될 경우 운용역이 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점검표를 통해 ESG 전반을 아우르는 세부항목에 대한 객관식 기재가 가능해 운용역이 쉽고 꼼꼼히 ESG 리스크를 점검할 수 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사회적 책임투자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우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