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최원철 공주시장(오른쪽)이 인절미 본고장 충남 공주에서 열린 인절미 축제에 참가해 떡메를 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8일 최원철 공주시장(오른쪽)이 인절미 본고장 충남 공주에서 열린 인절미 축제에 참가해 떡메를 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인절미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충남 공주에서 흥겨운 ‘인절미 축제’ 한마당이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주시와 (사)공주인절미협회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한창인 8일 오후 공산성 앞 무령왕 동상이 위치해 있는 연문광장에서 곰탐공원에 이르기까지 약 200m 구간에서 인절미 축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백 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인절미를 무령왕과 왕비에게 진상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떡메치기와 떡 만들기 체험 후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인절미축제후 관람객들에게 인절미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김형중 기자
인절미축제후 관람객들에게 인절미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김형중 기자

인절미 유래는 지난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일주일 정도 공주에 머물렀을 당시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임금님께 진상한 떡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조가 맛이 좋아 떡 이름을 ‘임절미(任+絶味)’라 이름 붙였으며 오늘날 인절미로 전해 내려오게 됐다고 전한다.

시는 지난 2016년 특허청에 ‘공주인절미’ 상표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하면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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