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23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은 티웨이항공의 첫 장거리 노선 진출이다.
티웨이항공은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교민·유학생·비즈니스 등 상용 고객과 늘어나는 양국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대형 항공사 수준의 레그룸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코노미 탑승객은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저렴한 이벤트 운임 구매 시 23kg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kg,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kg까지 제공한다.
운항 계획은 현지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45분 시드니에 도착한다. 현지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15분 시드니 공항을 출발, 오후 9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으로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 유류세 할인, 결제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