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유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 받아
셰브론·엑손모빌 등 미국 석유기업 간접투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OPEC+의 원유 생산 감축 발표로 원유가격이 치솟자, 미국S&P원유생산기업 ETF의 수익률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 ETF' 역시 연초 이후 40% 이상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 상품은 원유 선물(WTI선물)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미국 원유·가스 탐사, 생산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S&P Oil&Gas Exploration & Production sub-industry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의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PBF Energy Inc, Phillips 66 △셰브론 △엑손모빌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유가 등락에 상대적으로 민감하지만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유가 상승 시 원유 선물에 직접 투자할 때 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상품과 기초지수간 괴리율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 ETF의 3개월 수익률은 22.7%, 1년 수익률은 34.2%다. 연초 이후 기준으르는 수익률 43.4%이며, 2년 수익률은 213%에 달한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금정섭 본부장은 “에너지 섹터는 유가와 상관계수가 높기 때문에 유가 상승기에 원유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볼만한 ETF”라며, “원유선물 ETF와 달리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원유선물 투자의 대안으로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병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