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 은행 등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 계획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KB금융이 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KB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히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랑에서 개최하는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BWF(Badminton World Federation, 세계 배드민턴 연맹)가 주최하는 국제 배드민턴 투어 대회로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주목을 받는 대회 중 하나다.
25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5개 종목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KB금융은 2016년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종목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KB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장에 나선다.
한편, KB금융은 배드민턴·수영·기계체조·카누 등 하계 스포츠 종목과 쇼트트랙·피겨·스켈레톤 등 동계 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경우 KB금융의 후원 이후 2016년 리우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2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올해 3월 BWF 배드민턴 전영오픈 국제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안세영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5월 우버컵(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는 12년만에 우승컵을 이뤘다.
인도네시아에는 KB금융의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등 총 6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KB부코핀은행의 경우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34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