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쇼 중 하나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부스배치도 공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예고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조직위를 비롯해 지스타 2022에 참가하는 게임사들이 행사 개막을 앞두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조직위는 최근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의 부스배치도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총 2521부스(BTC·BTB 포함)로 운영된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 2곳이며 야외 전시장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된다.
일반 참관객이 방문할 BTC 전시장에 참여하는 주요 게임사를 살펴보면, 넥슨코리아와 위메이드가 제1전시장 양 끝에 각각 300부스와 2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넷마블·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이 전시장 안쪽에 부스를 마련했다. 또 에픽게임즈코리아·그라비티 등의 게임사가 제 1전시장에 자리잡았다.
제2전시장 3층에는 네오위즈·레벨 인피니트·호요버스 등의 게임사가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을 맞이한다. 또 지스타에서 운영하는 특설무대와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인디 게임관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지스타 2022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조직위와 함께 지스타 기간 동안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 특별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스타 2022에서는 전시회 외에도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나 ‘지스타 컨퍼런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총 상금 6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지난 12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으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지스타 2022 마지막날인 11월20일에 본선이 진행된다. 어워즈는 게임을 사랑하는 개인이나 동호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지스타 컨퍼런스는 다음달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총 4개의 트랙 4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스타 개발자들이 지스타 2022 현장을 방문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스타 2022에 참가하는 게임사들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넷마블은 구체적인 출품 라인업까지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는 현재 개발 중인 ‘나이트크로우’(가제)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첫 공개하고 네오위즈는 신작 ‘P의 거짓’의 한국어화 최신 버전 시연을 지스타 2022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출품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아스달 연대기’·‘파라곤: 디 오버프라임’·‘하이프스쿼드’다.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160대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참관객을 맞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