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만원→5.3만원 하향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교보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기존 출시한 게임들의 매출 부진과 신작 게임들의 출시 지연으로 목표주가를 6만7000원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예상 매출은 3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3% 오른 63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오딘의 매출 하향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9월 출시한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급락해서다"며 말했다. 

그는 "하지만 4분기의경우 대만에서 오딘의 일매출은 완만한 매출 하향이 기대된다"며 "국내의 경우 9월 업데이트 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로 반등한 적 있는 만큼,  4분기 공성전 도입으로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마무스메의 4분기 평균 일매출은 3억3000만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퍼블리싱 신작 출시에 따라 오딘의 비중이 감소하며 하반기 게임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율은 47.1%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기존작 매출 하향과 기대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 일정 지연에 따른 실적 추정치은 하향한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10종 이상의 신작의 흥행에 따라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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