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공약 지킬 수 없어 물러난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어서 물러난다"며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당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끝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보수당 의원들만 투표하고 전체 당원 투표는 하지 않는다.
지난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직전 기록은 19세기 초반 취임 119일 만에 사망한 조지 캐닝 총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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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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