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27%로 5주 연속 20%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27%를,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5주째 20%대에 머물렀고,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0%대를 웃돌고 있다.
긍정 평가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4%)과 70대 이상(52%) 등에서 높지만 부정평가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과 30·40대(80% 내외) 등에서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국방·안보'(13%), '전반적으로 잘한다'(7%), '전 정권 극복'(6%)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0%),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8%)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5%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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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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