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된 '동해' 표기 사진=미 태평양 함대 홈페이지 캡처
수정된 '동해' 표기 사진=미 태평양 함대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달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군의 훈련 장소 표기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청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군이 훈련 장소를 ‘동해’(East Sea)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일본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waters between Korea and Japan) 등으로 교체됐다.

일본 외무성이 이날 자민당에 설명한 것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미 해군 태평양함대는 한미 연합훈련 장소를 동해 또는 '한반도 동쪽 수역'(waters east of the Korean peninsula)으로 표기했다.

지난달 30일 훈련에서는 '한반도 동쪽 수역'으로 이달 6일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 이어 8일에는 '일본과 한국 사이 수역'으로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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