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DC  제공
사진=JDC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1일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의 21·22학년도 졸업생 중 많은 학생이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21·22학년도 3개 국제학교 졸업생 261명은 캠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 대학을 포함한 해외 명문대학에서 약 1164건 이상의 입학허가를 받았다.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는 이번 졸업생 118명 중 110명이 캠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시카고대, 스탠포드대 등의 해외대학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또 브랭섬홀 아시아(BHA) 졸업생 92명 중 86명이 컬럼비아대, 펜실베니아대, 코넬대, 임페리얼 컬리지 등의 해외대학에 입학했다.

올해로 세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는 졸업생 51명 중 50명이 노스웨스턴대, 워싱턴대, UC버클리, 싱가포르대 등의 해외대학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우수한 진학성과에 따른 인지도 상승, 코로나로 인한 해외유학 수요 흡수효과 등에 힘입어 학생 충원율도 93.7%로 크게 성장해 역대 최고 충원율을 또 한 번 갱신했다.
NLCS Jeju는 충원율 97.0%(1463명)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BHA는 전년대비 가장 큰 증가폭(11.7%p)을 보이며 93.7%(1136명)를 달성했다.

SJA Jeju는 개교 5년 만에 충원율 89.8%(1126명)를 기록해 학교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JDC 측은 이번 22/23학년도의 3개교 입학 지원자가 3천 명에 육박해 평균 4.1:1의 입학경쟁률을 기록해 3년간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현재 국제학교 입학 대기자가 많아 실질적 포화상태에 이르러 기존 국제학교 정원 증원이나 신규 국제학교 유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완성도 높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추진을 통해 제주를 동북아 교육허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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