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616:1...26일부터 일반 청약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 사진=이기정 기자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 사진=이기정 기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제이아이테크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945개 기관이 참여해 61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다수(65.77%)가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하며 제이아이테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얼어붙은 시장 상황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점이 눈에 띈다"며 "꾸준히 매출과 이익 면에서 견고한 실적을 쌓으며 성장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제이아이테크는 이번 IPO(기업공개)로 총 172만8870주를 공모하며 이달 26, 2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4일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11억원이다.

제이아이테크의 강점은 자체적인 정제 기술과 효율적인 프로세스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다. 지난해 매출 약 205억원, 27% 이상의 영억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이미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도체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프리커서 제품을 주력으로 포토마스크케이스(PMC) 제품 및 소재사업, OLED 유기 재료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는 중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는 시설 확장에 투자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의 대표이사는 “사업 확장과 성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자재료 소재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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