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A 전략 일환…1000억원 규모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보령(구 보령제약)은 미국 릴리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국내 제반 권리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000만 달러(1003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알림타 브랜드의 판권·유통권·허가권·생산권·상표권 등 한국 내 모든 권리를 갖게 됐다.
알림타는 2004년 미국에서 승인된 후, 높은 안정성과 항암 효과성을 기반으로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널리 쓰인 화학항암제다.
알림타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화학치료에 사용될 뿐 아니라, 미국에서 키트루다와의 병용치료 승인에 따라 폐암의 주요 면역-화학 병행치료 약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해당 계약은 당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중 하나인 LBA(특허만료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의 일환”이라면서 “항암제에서는 2020년 릴리의 젬자 브랜드 인수에 이은 두 번째 LBA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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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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