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10만원 하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KB증권은 CJENM에 대해 티빙 등 구독자 수를 더 늘리고 규모를 더 확대해야 한다며 아직 결실을 맺긴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티빙의 트래픽으로는 효율적 광고 집행이 어렵기 때문에, 수익화보다는 구독자 확보가 우선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의 경우 구독자수가 기대치보다는 하회했으나, 내년부터는 KT 시즌과 협업을 통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즌 가입자 흡수를 통해 국내 OTT 2위 플랫폼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렇게 된다면 향후 수익화 전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피프스시즌에 대해 "탑라인 기여도가 높지만 수익성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절대적인 딜리버리 편수가 적어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제작능력이 20~30편대임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딜리버리 증가에 따른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에는 티빙의 구독자 수의 증가와 엔데버콘텐츠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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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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