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태양광 모듈이 제조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 태양광 모듈이 제조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신성이엔지는 다음 달 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 고출력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통한 'RE100'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550W 고출력 양면 모듈'은 국내 최초로 대면적 태양전지 M10(182 x 91mm)를 적용한 양면형 모듈이다. 모듈 후면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전면 출력 대비 5~25% 추가 발전이 가능하다.

'540W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강이나 호수, 바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상 전용 모듈이다. 바닷물에 노출될 수 있어 염분이나 높은 습도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N타입 태양광 모듈'도 공개한다.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로 620W의 높은 출력이 특징이다.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솔루션도 공유한다.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공장의 지붕과 유휴 부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장 가동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탄소 96% 감축을 실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성이엔지가 그동안 기업·기관과 체결한 태양광 모듈 공급 및 시공 계약은 1000건을 넘어섰으며, 그 규모는 연간 발전량 기준 92GWh 수준에 달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고출력 친환경 태양광 모듈과 RE100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 개발로 국내외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4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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