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1월1일부터 경기도 수원·화성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2개 광역급행버스 노선(M버스) 준공영제 운행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1월15일부터는 파주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개 버스노선도 준공영제로 운행된다.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은 △M5121(수원 삼성전자~서울역) △M4108(화성 나루마을~서울역) △M7111(파주 운정~숭례문)이다.
이 노선들은 그간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 운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규노선 운행 확대, 2층 전기버스 및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투입 등 출퇴근 시간대 91회(수원 37회, 화성 31회, 파주 23회) 집중배차를 통해 탑승 혼잡 상황을 해소할 예정"이며 "가격 안정성 확보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정규 차량 전량을 친환경 CNG 차량 및 2층 전기버스로 투입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M5121번은 삼성전자에서 서울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10분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8~20분 간격으로 하루 70회(출퇴근 시간대 37회) 운행한다.
화성 M4108번은 나루마을에서 서울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50분까지 5~35분 간격으로 하루 81회(출퇴근 시간대 31회) 운행한다.
파주 M7111번은 산내마을6·8단지에서 숭례문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50분까지 7~35분 간격으로 하루 63회(출퇴근 시간대 23회) 운행한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전환 이후에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시간대별 이용량에 따라 배차간격 조정 및 증차·증회 운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광위는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3개 노선을 포함해 27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101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