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지현 기자] 정의당 새 당대표로 이정미(56) 전 대표가 선출됐다.

정의당은 28일 국회에서 제7기 신임 당대표 선출보고대회를 열어 지난 23일부터 엿새 간의 결선투표 결과, 이 전 대표가 63.05%를 얻어 김윤기 전 부대표(36.95%)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당대표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대표는 2017년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정의당 대표를 맡게 됐다.

이 대표는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시 정계에 입문했다. 그 뒤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이 대표는 선출 뒤 "어렵고 고된 일에 언제나 제가 제일 앞줄에 서 있겠다"라며 "2년 동안 정의당을 일으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의당은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민생 개선을 통해 당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입법기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노동자·서민은 더 많이 일하고 빚을 내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거대한 퇴행을 막는 데 모든 것을 바쳐 싸우겠다"면서도 "철저히 민생의 전장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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