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적자 축소, 서구권 기여 확대

아모레퍼시픽 중국 브랜드별 매출액. 자료=메리츠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 브랜드별 매출액. 자료=메리츠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영업 효율화를 통한 마진 확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62.6% 감소한 매출 936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수요 약화에 구조조정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브랜드력 약화는 이미 반영했지만, 향후 실적 강화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은 중국에서의 적자 축소가 기대되고, 서구권 기여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성과 충당금 제거 또한 유효하다"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외형 성장 부재 및 경쟁력 훼손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향후 마진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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