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조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꾸려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 조문록을 작성하고 분향소를 떠났다. 조문록에는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11.1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부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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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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