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9%로 다시 20%대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 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응답은 1%포인트 오른 63%였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5%)과 70대 이상(55%) 등에서 두드려졌으며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20~40대(70%대 중반) 등에서 높았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공정, 정의, 원칙'(7%), '국방, 안보'(6%) 등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8%)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9%, 정의당 5%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크지 않지만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로이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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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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