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올해는 결론적으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수익 부분에서는 4분기 기업부문 매출이 집중되고 컨슈머 부문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로 연말 4%에 가까운 성장을 생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관점에서도 지난해 있던 일회성 경비 지출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 외에도 ‘유플러스 3.0’ 시대를 발표하면서 신사업 발굴과 성장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 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프 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으로 4대 플랫폼을 구성해 고객 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중이다.
이혁주 부사장은 “통신과 미디어 시장은 젊고 스마트해진 고객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고 통신 서비스보다 디지털 기술과 차별화된 콘텐츠에 열광해 플랫폼 사업자와 OTT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고민에서 시작한 것이 디지털 혁신기업·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으로, 통신사업 내실을 다지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큰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B2B와 B2C 모든 영역에서 신사업 매출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을 현재의 2배인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를 12조원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