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12년 만에 재집권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태평양동맹회의에 초청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23~25일 태평양동맹회의는 애초 예정된 오악사카가 아닌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것이다"라며 룰라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등 멕시코 외에도 태평양동맹의 다른 3개 정회원국 정상도 참석한다. 또 정회원국은 아니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도 자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다만 룰라 당선인이 참석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 간 다자·양자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외적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경제 블록 활성화 등이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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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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