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사내 테스트 영상 사진=엔씨소프트
TL 사내 테스트 영상 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1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에 대한 게임 콘셉트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존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TL이 PC와 콘솔로 출시되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퍼블리싱 주체는 곧 발표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전체를 포함하는 전략으로 기존과 다르게 글로벌 트렌드와 이용자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한국 시장과 아시아 지역의 MMORPG 특수성이 아니라 글로벌 보편성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반 매출보다는 장기간의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엔씽’ 메시지 영상을 통해 TL을 포함한 7종의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중 ‘LLL’의 경우 슈팅 게임 장르로 오는 14일 신규 영상을 통해 추가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LLL은 최근 한국 게임사들이 개발하는 슈팅 장르”이라며 “대중성을 가진 장르로 라이브 서비스화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모델이 작동한다면 큰 시장이 될 것이며 엔씨소프트만의 강점이 가동했을 때 기대 이상의 성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글로벌 게임사의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을 개발할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관련해서 발표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CFO는 “멀티 플레이 개발에 대한 업력 때문에 글로벌 회사들의 많은 협업 요청이 왔으며 곧 발표될 것이지만 훌륭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는 내용이 많이 진행됐다”며 “글로벌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논의가 결실에 이르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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