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캠코는 지난 10일 '2022년 하반기 공매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캠코와 외부 공매 전문가들은 공매 제도 개선과 공매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반기별로 1회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공매 플랫폼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세억 동아대학교 교수가 ‘공매 플랫폼 확대 및 경쟁력 강화’, 변세일 국토연구원 박사가 ‘공공 자산거래 안전망 구축’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한세억 교수는 “프롭테크(Prop-tech) 서비스 확산 추세에 맞춰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공매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수집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세일 국토연구원 박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기관간 DB, 제도를 연계해 모니터링 및 위반행위 제재를 강화해야 하며, 감독기구 일원화 및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어진 토론에서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강정규 동의대학교 교수, 강태헌 변호사, 박유리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차세대 조세채권관리시스템 구축 등 캠코 공매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매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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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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