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지지 42%, 트럼프 지지 35% 그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 공화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다.
13일(현지시간)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중간선거 이후인 9~11일 미국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원과 친 공화당 무당층 유권자의 42%가 차기 공화당 대선 주자로 디샌티스 주지사를 선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도는 35%에 불과했다.
한 달 전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5%에 달했다. 대권 잠룡인 디샌티스 주지사는 35%에 머물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중간선거 책임론으로 그 시기를 미루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의 34%는 민주당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은 43%가 민주당이 예상을 넘어서는 의석을 가져갔다고 평가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하원을 각각 양분하게 된 상황과 관련해선 34%가 한 당이 상하원을 석권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42%가 통일된 의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화당은 39%가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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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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