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오는 2024년 1월부터 TBS(교통방송)는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가 되는 현행 조례를 2024년 1월1일부로 폐지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76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로 나선 최호정 의원은 “지난 6월 선거에서 보여준 서울시민의 민심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시대가 변한 만큼 TBS에 막대한 세금을 매년 지원할 필요성이 다했다는 것”이라면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소속 의원 전원의 일치된 의사로 이 조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TBS를 지원하는 데 쓰였던 예산을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 등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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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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