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퀄컴은 ‘2022 스냅드래곤 서밋’을 통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칩셋은 대만 TSMC에서 4나노 공정으로 전량 만들어진다. 에이수스 ROG, 아너, 아이쿠, 모토로라,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등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첫 상용 단말기는 올해말 출시될 예정이다.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과 커넥티비티, 높은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스냅드래곤 헥사곤 프로세서 기반으로 다국어 번역 및 향상된 AI 카메라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헥사곤 프로세서는 아키텍처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4.35배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추론에서 와트당 성능이 60% 향상됐다.

인지적 이미지시그널프로세싱(ISP)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경험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시맨틱 분할을 통해 자동으로 사진 및 영상 성능을 실시간으로 향상시킨다.

게이밍 성능도 올려준다.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등 새로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25% 빨라진 성능의 향상된 퀄컴 아드레노GPU와 최대 40% 향상된 전력 효율의 퀄컴 크라이오 CPU가 들어갔다. 배터리 수명이 길어진다.

기존보다 몰입감있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다이나믹 헤드트래킹과 함께 공간음향을 지원하고, 48kHz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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