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임식…창립 이래 첫 내부 출신 여성 행장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17일 강신숙 신임 은행장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신숙 행장은 수협 창립 이래 첫 내부 출신, 여성 은행장이다.
강신숙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했다.
강 행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또 이청득심(以聽得心, 사람의 마음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라는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노동조합을 상생의 동반자로 존중하며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제 공적자금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온전히 우리 힘만으로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의 자세로 더욱 건실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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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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