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국가보훈처와 함께 실시한 '알로하독립RUN – 당연하지 않은 일상'(이하 알로하독립RUN) 사회공헌 캠페인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로하독립RUN은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로, LG유플러스가 매년 8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하는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헤쳐 나가며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게임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을 적립, 게임 출시 일주일 만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으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조성된 기부금을 국가보훈처와 함께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했다.
알로하독립RUN은 SNS를 통해 △MZ세대가 쉽고 재미있게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완성하고, △기부금을 조성함으로써 다시 사회에 환원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LG유플러스의 광복절 캠페인이 매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주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당연하지 않은 일상 - Never Forget'은 2020년부터 3년째 진행돼 온 광복절 캠페인으로,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2020년에는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 9인을, 지난해에는 제주 3대 항쟁 중 하나인 '제주해녀항쟁(1932)'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했다.
한편, 올해 2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종합 광고상이다. 올해는 총 14개 일반부문에서 1018점의 작품들이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