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위례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지현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역부터 복정역·남위례역을 잇는 위례선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 마치고, 2025년 9월 위례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총연장 5.4㎞에 환승역 3개를 포함해 12개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2614억원이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다.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하여위례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 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트램 차량은 1대당 객차 5칸으로 구성된다. 전기선 없이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삼는다. 차량에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 즉 가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부는 "위례선 차량기지를 지하화해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위례선이 통과하는 장지천 횡단 교량은 수변 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케이블 형식 교량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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