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모멘텀, 3년간 주가 견인

포스코그룹 리튬 사업 구조. 자료=한국투자증권
포스코그룹 리튬 사업 구조. 자료=한국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리튬 사업의 가치 반영이 필요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은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며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리튬정광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재활용을 통해 리튬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염호, 정광, 재활용 물질 등의 원료도 확보돼 있다"며 "포스코HY클린메탈이 내년 1분기부터 1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3분기부터 판매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023년과 2024년 하반기에 각각 4만3000톤과 2만5000톤의 생산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라며 "2025년에는 포스코아르헨티나에 2만5000톤 규모의 설비가 추가되며 결국 2026년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10만톤에 이르며, 이는 2022년 기준 리튬 생산량 전세계 4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023년에 포스코에서 만든 리튬이 정식으로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한다"며 "2025년까지 매년 리튬 생산능력이 향상되며 리튬 모멘텀은 향후 3년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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