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원→27만원 상향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최근 3nm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양산의 시작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익 추정치를 반영한 것"이라며 "고객사의 3nm 공정 양산이 솔브레인에 수혜로 돌아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nm GAA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며 "GAA구조는 Si와 SiGe  스택을 핀 어레이로 식각한 후 등방성 식각으로 핀에서 SiGe를 제거해서 와이어 혹은 시트를남기는 공정이 적용되는데, 이 공정에서 SiGe와 Si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정밀한 습식 식각 공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주로 거래하는 TSMC에서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서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3D 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는 수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솔브레인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1조2100억원(+8.0% y-y), 영업이익 2319억원(+8.9% y-y), 순이익 1747억원(+5.8% y-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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