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LS일렉트릭은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SMIE)’에 참가해 중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관련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SMIE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5~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LS일렉트릭은 8부스(72㎡) 전시공간에 ‘스마트공장 파트너’라는 콘셉트로 ‘테크스퀘어(TECH SQUARE)’와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등 2개 테마로 전시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테크스퀘어’는 전문가 멘토링, 최적 파트너사 매칭 등 제조기업에게 최적화 된 서비스를 통해서 스마트 공장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스마트 공장 플랫폼이다. LS일렉트릭은 약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 테크스퀘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156개사에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 제조기업에게 유용한 스마트 워크 벤치(Smart Workbench)를 선보인다. 스마트 워크벤치는 디지털 작업지시서와 작업자 실수에 따른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품 체결 솔루션’으로, 회사 천안사업장에서 실제 구현해 운용 중이다.
이밖에 회사는 차세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AC 드라이브,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현장 데이터를 수집, 처리하는 자동화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솔루션(Edge Computing Solution)’, ‘엣지 허브(Edge Hub)’를 개발했다.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다양한 현장 디바이스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엣지 허브는 OT(운영기술) 영역의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연결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사내독립기업) COO(부사장)는 “미래 공장 경쟁력은 규모와 상관없이 자동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수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기술 보급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SMIE 전시기간 3일 동안 오전과 오후 매 1회씩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구축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