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경. 사진=이연진 기자
LH 전경. 사진=이연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LH가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LH가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사업 공구는 431개 공구로, 이중 주택건설 공구는 244개 공구다. LH는 주택건설 공구 중 128개 공구가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파악했다.

LH는 오는 2023년 상반기에 2만9000세대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체 공정을 실시하는 등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라 골조 공사 등 주요 공정이 중단될 경우 공공주택 입주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LH는 공사 중단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난 11월30일에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건설공사 중단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청구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 및 서민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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