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실적향상 가능성 확대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KB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폭스콘 생산차질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LG이노텍의 주가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생산차질 우려로 급락했다"며 "다만, 폭스콘에 따르면 정저우 공장은 12월 중 정상가동을 시작해 연말부터 풀 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혀 가동률은 11월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12월부터 폭스콘의 생산차질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내년 중국 리오프닝 수혜도 예상돼 조만간 LG이노텍 주가도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LG이노텍 주가약세의 다른 요인은 폭스콘 생산차질에 따른 4분기 실적하향 가능성이다"라며 "하지만 4분기 실적하향은 아이폰14 판매부진이 아닌 생산차질에 따른 일시적 수요감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 제품이 없는 고가 스마트 폰 시장 현실을 고려하면 4분기 발생한 수요감소 물량은 내년 1분기로 이연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현재 애플은 폭스콘 생산 정상화를 대비해 LG이노텍에 주문감소 없이 오히려 기존 주문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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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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