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면서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서로 다른 게임사가 함께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이 진행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9일까지 넥슨 사옥에서 ‘제3회 더블유위크(WEEK)’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블유위크 기부 이벤트는 넥슨 직원과 회사가 함께 나눔 문화를 조장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직원들이 사옥에 마련된 기부 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넥슨은 이벤트로 모인 금액을 매칭해 2배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소아암 환아들의 수술비와 장기간 항암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재활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와 조이시티는 각자의 기부플랫폼과 게임을 활용해 이용자 참여형 ‘조이풀’ 기부 캠페인을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이시티의 게임(프리스타일1·프리스타일2·3on3 프리스타일)에서 진행되는 기부 패키지 판매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기부플랫폼 ‘스마일기브’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기부 패키지 구매만으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캄보디아 스퉁트렝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장 조성과 국내 취약 아동청소년들의 무료 농구교실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2기의 해단식을 개최하며 3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함께 디지털 환경에 낯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 2기는 성남시 내 전통시장의 특색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전통시장과 관련된 게임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했다. 또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해단식 개최와 함께 서포터즈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활동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컴투스 그룹은 지난 10일 임직원과 함께 금천구에 위치한 나누리지역아동센터에 IT 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컴투스 그룹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학습 공간 조성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원목 책상·노트북·PC 등을 직접 설치했으며 쾌적한 학습 공간 마련을 위해 청소·소독·페인트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김장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