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마포구와 함께 지난 14일 ‘서봄(서로돌봄)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봄하우스는 LH와 마포구가 함께 추진한 ‘케어안심주택’으로, 안정된 주거를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에게 의료·복지·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특화주택이다.
총 23가구로 구성된 서봄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지하1층~지상10층 규모 주택으로 조성됐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등이 가깝다.
서봄하우스는 양 기관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에 대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 온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에 해당한다.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이란 공급자 중심의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특정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컨텐츠와 다채로운 주거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LH는 마포구의 수요를 반영, 입지 및 규모 등을 고려해 주택을 선정하고 민간 신축 매입약정방식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 문턱제거 및 욕실·현관 안전손잡이 설치, 현관·방문 등 유효폭 확대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LH는 밝혔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서봄하우스는 마포구와 협업해 지역 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주거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입주자의 요구를 반영한 질 높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