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 3분기 동남아시아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400달러 이상) 출하량이 크게 늘어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남아시아에서 프리미엄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 지역에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스마트폰 브랜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에서의 아이폰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랜 카르도자(Glen Cardoza) 연구원은 “태국과 같은 국가는 관광 수익이 대폭 줄어 코로나 이전의 수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은 3분기에 13%의 GDP 성장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달간의 스마트폰 출하량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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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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