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사직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공동주택 14개 동 45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이로써 올해 삼성물산이 이번 사업을 포함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시공권으로 확보한 금액 규모는 총 1조8686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와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도 도입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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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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