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내년부터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합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씨브이에스가 롯데씨브이에스711로 흡수합병돼 소멸된다. 롯데씨브이에스는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기 위해 올해 초 만든 법인이다.
인수 후 통합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니스톱에서 세븐일레븐으로 전환 점포는 850개로, 이는 전체 점포 2600개 중 32.6%에 해당한다.
세븐일레븐측은 "내년 말이면 모든 미니스톱 점포가 세븐일레븐 간판으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환이 모두 완료되면 세븐일레븐은 CU·GS25와의 점포 수 격차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수는 1만5855곳, GS25는 1만5453곳으로, 미니스톱 전환이 완료되면 세븐일레븐 점포수는 약 1만4000곳으로 늘어난다.
세븐일레븐이 점포 수를 늘리게 되면 편의점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천소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