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열수송관 매설지역 이상여부 등을 어르신들이 점검하는 '2022년도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정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은 2020년 안전 실천이 가능한 업 연계 일자리 창출 모델로 발굴됐고 올해는 타 집단에너지 사업자(GS파워, 안산도시개발)의 참여를 유도해 민간으로 성과를 확산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파트 단지, 공원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보구간에서 노면온도를 측정하고, 난방수 유출여부를 확인해 장기사용 열수송관 안전을 한난과 함께 관리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한난은 2020년 이후 18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어르신들의 활동 만족도가 높게 평가됨에 따라 내년에는 경기도 협조를 통해 고양, 성남, 용인, 수원, 화성 5개 지역에서 연간 160명 수준의 국비 지원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된다.

안전 실버지킴이 활동내용에는 △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발생 확인 △열수송관 인근 도로 침하여부 확인 △맨홀 상부 물건적치 등 이상여부 확인 △열수송관 인근 타공사 굴착 신고 △한난의 긴급복구훈련 국민참여 평가단 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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