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종자보존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 활동지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표그룹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난 20일 경상북도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시드볼트의 날' 행사에서 공주대 생명과학과, 산림과학과 학생 20명에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씨앗'(Seed)과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 합성어로 자연재해 및 핵폭발과 같은 지구대재앙으로부터 주요 식물 멸종을 막기 위한 종자 보존 시설이다.
이날 장학금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드볼트, 캠퍼스를 품다' 프로젝트를 통해 산림 내 야생식물종자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활동을 한 대학생, 대학원생에 활동지원 및 학업장려를 위해 마련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의 장학지원 대상은 산림이다. 재단은 산림과 임업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사업 지원을 전개해 나가는 등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산림과 더불어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필수적인 종자보존 활동이 시드볼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 산림 인재로 성장해 우리나라 산림임업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학생 6000여명에 약 52억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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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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