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왼쪽) 국민의힘의원이 3일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이 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성동 의원실 제공
권성동(왼쪽) 국민의힘의원이 3일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이 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성동 의원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이 새해를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권 의원실에 따르면 권 의원은 3일 오후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성공하기 위해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면서 "권 의원이 국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십수 년 전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그때의 초심 그대로 지금 주어진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2008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한편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기현 의원도 최근 이 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새해 인사를 위해 일부 친이계 인사들과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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