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시장 전망치 소폭 하회할 것

호텔신라 작년 4분기 실적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호텔신라 작년 4분기 실적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 회복 방향성이 확고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호텔신라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면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 기조 유지 및 체화(물건이 팔리지 않아 상품 등이 오랜시간 쌓이는 현상) 재고 효율화 영향으로 단기 면세 부문의 수익성을 직전 추정치 대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면세와 호텔 사업 부문 모두 전년 대비 뚜렷한 회복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유통업종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내수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여행 수요 점진 회복에 따른 면세와 호텔 사업부문 실적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실적 회복 방향성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텔신라의 개선된 투자 센티먼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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