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DL이앤씨가 새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비 약 3151억원 규모로 DL이앤씨 단독 시공이다.
DL이앤씨는 강북5구역 주민대표회의가 지난 7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북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총 688세대 아파트 및 복합상가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강북5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영훈학교 등 우수한 학군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총 4조 8943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강북5구역은 초역세권 입지에 학군과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향후 북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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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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